올해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우연히 포탈아트를 접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그렇듯이 초기에는 문외한인 상태에서 비교적 많은 그림들을 집중적으로 선택하여 구입하게 되면서 집사람의 원성도 많이 받았다. 그 이후 조금씩 그림을 보게 되는 눈(?)이 쌓이면서 한 동안 계속되는 다작 화가님들의 작품들만 계속 만나게 되어서 잠시 몇 주간은 작품을 기다리다가 어제 모처럼 잠시 들러 보았다가 이존립화가의 작품을 보면서 새로운 신선함을 느끼면서 선택하였는데 혹시 다른 분들의 선택이 많을까 조바심도 났었는데 다행히 선택을 하게 되어서 매우 기뻤다. 이런 좋은 작품을 선택하게 하여 준 재 경매로 기회를 주신 이전 애호가분께 감사드리면서 오랫동안 잘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