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님의 숲이야기라는 작품을 재경매로 구입하였다. 내가 포털아트에서 구입한 그림 중에선 가장 큰 사이즈인 20호로서 원래부터 20호 그림을 하나 구입하길 원했는데 아주 만족한다.

나는 원래 소나무 그림을 좋아하였는데 특히 소나무를 색깔을 달리하여 원근 기법으로 그린 그림들을 좋아한다. 그런 그림들을 잘 그리는 화가들이 꽤 있지만 대부분은 고가의 작품들이다. 이번에 재경매에 나온 김영철님의 작품은 그림 크기에 비해 가격도 비교적 낮으면서 작품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푸르른 색감을 사용하여 화사한 분위기의 소나무들을 잘 표현했다.

거실에 걸어놓으니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나는 것 같다. 이제 그림 좀 그만 사라고 성화를 부리던 집사람도 이 그림이 맘에 드는지 그리 싫지는 않은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