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는 순간 모든 시간이 멈춰진 느낌이 든다.
단색의 농도로 처리된 화면은 새련미가 풍긴다.
길을 가고 시간이 흘러도 제자리에 맴도는 기분이 들어 가까이 놓고 주변을 돌아보아야겠다.
두터운 유화물감을 바르고 두달간 말려서 조각도로 물결(?)자국을 파고,명암을 조절하셨다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으로 보여진다. 기하학적이고 단색으로 처리된, 평면회화를 뛰어넘는 수작이라고 생각된다....